드라이버 헤드와 남성 심벌, 정말 크기가 중요한 것일까?
드라이버 헤드가 크면 비거리가 길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헤드가
크면 그만큼 스위트스포트가 넓어지기 때문에 조금 빗맞는다고 하더라도 좌우로 볼이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비거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클럽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드라이버 헤드의 크기와 비거리가
꼭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과거 200cc대 드라이버에 비해 400cc대
드라이버의 페이스면적이 3배 정도 넓어 타점에 정확하게 맞지 않아도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난다는
실험 결과가 있었다. 이 때문에 장타=헤드크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많은 업체들이 헤드의 크기를 키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많은 골퍼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구 결과 동일한 반발계수를 지닌다면 헤드가 큰 드라이버나 작은 드라이버나 최대 거리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에는 오히려 다시 헤드의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즉, 드라이버의 크기가 적당히 크다면 몰라도 너무 과도하게 크다고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음경확대술도 비슷한 결과를 낳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무조건 크게 하는 것이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을 넣어 그 모양이 흡사 몽둥이
같아 보일 정도로 크게 성형을 하거나 구슬, 링, 실리콘
등을 넣어 우람한 남성의 심벌을 만들곤 했었다. 하지만 무작정 키운 이런 음경은 득보다는 실이 더욱
컸다. 음경이 거대하면 그만큼 성감도 좋아지고 여성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믿음과는
달리 오히려 모양이 좋지 않아 여성에게 반감을 사거나 삽입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불편함이 존재했던 것이다.
게다가 이런 남성성형 방법은 피부괴사 또는 궤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감염 등의 우려가 존재한다. 또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음경 부위의 악성종양, 신경통, 성기모양의 변형, 변색 등을 야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드라이버 헤드의 크기가 크다고 해서 비거리도 늘고 타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음경확대술 또한 무도건 크기를
크게 한다고 해서 성감이 증가하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음경확대 역시 무작정 크게 만들기보다는 현재 크기에서 약간 두께를 두껍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성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술한 티가 최대한 나지 않도록 수술을 해아하며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수술을 하지 않는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작은 못을 박는데 큰 해머로 박으면 잘 막히지 않지만 장도리로 박으면 잘 박히는 것처럼 드라이버 헤드나 음경이
무조건적으로 큰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음경확대의 목표는 남성 심벌을 우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기능적 재건과 자신감 상승에 있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려 크게 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기능적으로도, 외형적으로도 가장 우수할 수 있는 절대적 사이즈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